[반하다 성혼스토리] #4. 배려심 있는 모습이 좋았어요.

반하다 성혼스토리

 #4. 배려심 있는 모습이 좋았어요.

성혼컨설팅 반하다

결혼과 연애는 적당한 때가 없답니다.

오늘 소개해드릴 반하다 성혼 스토리는

결혼을 하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노력은 하고 싶지 않았기에

부모님의 걱정에 등 떠밀려서 반하다를 찾은 남성 회원님과

인연을 만나기에는 수동적인 성격이라 걱정이 많은 여성 회원님의

소소한 에피소드입니다.

사진출처 : gettyimagesbank

대부분의 사람들이 찾는 이상형이나 다름없는

이야기가 잘 통하고 배려심이 깊은 사람을 원하시는 터라

조금 넓은 관점에서 매칭을 진행하게 되었어요.

여기서부터는 두 분의 이야기입니다.

사진출처 : gettyimagesbank

만나기로 한 날, 하필이면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

차가 밀려서 저는 약속시간에 조금 늦게 도착했고

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약속 장소에 들어가서

여성분께 인사를 했는데 기분 나쁜 기색 없이

반갑게 맞아주시는 모습이 천사 같아서 호감이 갔습니다.

첫 만남부터 지각을 한 터라 파투 나도 어쩔 수 없겠구나 싶었는데

오히려 비 때문에 고생하셨을 것 같다며 걱정해주는 여성분을 보니

모르는 사람인데도 이렇게 걱정을 해주는구나 싶었습니다.

사진출처 : gettyimagesbank

물론 약속하고 만나는 사이니까 걱정을 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

먼저 도착해서 기다린 사람과 늦게 도착한 사람의 차이가

있기 마련이기 때문에, 자신은 먼저 왔는데 왜 눈치껏 일찍 오지 않았냐

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
나름 어렵게 만난 자리인지라 서로에 대한 질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

'이렇게 잘 맞아도 되는 건가' 싶을 정도로 질문도 질문에 대한 답도

이상하다 싶은 거 없이 술술 나왔고 시간도 휙 가버리더라고요.

사진출처 : gettyimagesbank

상대방이 지각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걱정을 해주는 모습과

질문 하나하나 생각하고 대답하려는 꼼꼼함, 적당히 칭찬해주고

치켜세워주는 게 탁월한 분이었던지라 저는 완전 호감이 있었고

그렇게 저희는 몇 개월을 더 만나게 되었습니다.

이상형이 있다면 이런 걸까 싶을 정도로 제 이상형에 근접한 마인드에

이제는 매번 집에 데려다주고 헤어지는 것마저 너무 아쉬웠던지라

고민 끝에 프러포즈를 계획하게 되었고, 성공적으로 결혼식 날을 잡았습니다.

사진출처 : gettyimagesbank

약간 늦은 감이 있던 결혼 생각에 반하다 가입을 하게 되었는데

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려 가입했던 게 역으로 제 와이프를 찾게 되고

이렇게 결혼까지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고마운 마음뿐입니다.

역시 뭐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.

두분의 예쁜 사랑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라면서,

때를 놓쳤다는 생각에 결혼이 막막하게 느껴지고

여기저기 소개받자니 민망하다고 생각하신다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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